여행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쿠바 아바나에서 먹은 모든 것들(디저트 편) 쿠바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찾기란 어렵다. 그렇지만 쿠바임을 감안한다면 꽤 괜찮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외관에 큰 아이스크림 모형 간판이 뭔가 쿠바스럽지 않게 이국적이고 세련돼 보여서 들어간 베다도의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 초콜릿과 크림 맛 비슷한 걸 골랐는데 아이스크림 is 뭔들. 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 먹는 젤라또에 비할 건 아니었지만 쿠바 아이스크림 특유의 탈지분유 끝 맛은 확실히 덜했다. 쿠바는 공산국가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스크림 브랜드도 많지 않아서 대부분 Copelia 아이스크림을 납품받는 식당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식당에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시키면 대부분 맛이 비슷하다. 길거리에 많이 보이는 길거리 과자. 맛있어 보였던 건 아닌데 현지 길거리 과자 하나쯤은 먹어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구.. 쿠바 아바나에서 먹은 모든 것들(식사 편) 쿠바에 도착하기 전부터 음식은 기대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때문에 내 기대치가 낮아져서였는지, 아니면 그냥 내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여행 내내 음식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아니 맛이 없긴커녕 대부분의 식사가 만족스러웠다. 가끔씩 그 쿠바 음식이 그리울 정도다. 뭐든 다 잘 먹는 편이라고 한다면 쿠바에서도 맛있는 식사가 충분히 가능하다! 내 기억으론 음식을 남긴 적도 거의 없었다. 입맛은 극히 주관적이기에 리뷰에 앞서 내 식성을 말하자면, 고기를 사랑하는 육식파, 웬만한 음식은 다 잘 먹지만 호텔 레스토랑과 김밥천국의 맛을 구분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숙소에서 가까웠던 베다도에 위치한 모네다 식당. 돼지등갈비를 소금 간 해서 구워 밥이랑 같이 낸 요리다. 가격은.. 쿠바 여행 가이드북 리뷰, 론리플래닛 쿠바 요새는 인터넷에 검색하기만 하면 여행정보는 넘치고 넘친다. 미리 여행 준비를 여러 날 하다 보면 가끔은 내가 그곳에 갔다 왔나 싶을 정도로 자세한 정보들이 많다. 그래서 자유여행을 떠나더라도 이때까지 가이드북을 거의 찾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쿠바는 ‘인터넷 제한’이라는 큰 산이 있다고 생각해서였는지, 오프라인 세상에서도 나의 불안함을 해소시켜 줄 믿을만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도움을 청할 누군가가 없어도 현지에서 길 잃고 헤매지 않게 해 줄 가이드북! 쿠바 가이드북을 검색해보니 인기 있는 몇 가지 책을 추릴 수 있었다. 론리플래닛 쿠바, 쿠바 홀리데이, 이지 쿠바 등. 여러 후기 등을 확인해보니 론리플래닛이나 쿠바 홀리데이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결국 론리플래닛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 쿠바 여행 쁠라야 히론, 깔레따 부에나 바라데라를 갈까 히론을 갈까 고민했는데, 히론을 추천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주저 없이 히론 당첨! 정들었던 아바나를 뒤로하고 히론으로 가는 길이 설렌다. 아바나(하바나)에서 히론 가는 법 아바나에서 쁠라야 히론을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아술(Viazul)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합승택시를 이용하면 인당 30쿡 이상인데 비아술을 이용하면 인당 13쿡에 갈 수 있다. 비아술은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하는 방법이 있고, 직접 며칠 전에 터미널에 직접가서 사거나 당일날 남은 표를 사는 방법이 있다. 나는 출발일이 확실하지 않아서 터미널에 며칠 전 직접 가서 구매했다. 아바나에 다시 돌아올 계획이라면 한번에 왕복으로 끊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미리 구매할 때 받은 종이는 티켓이 아니라 예약 확인증 같은 용도.. 쿠바 여행 준비 총정리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여행 준비에 크게 부담을 가지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쿠바를 가기 전에는 유난히 검색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쿠바는 여러모로 제한이 많은 공산주의 국가이며, 인터넷 사용도 쉽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 혹시 필요한 물건이 있어도 구하기 어렵지는 않을까, 현지에서 정보를 찾기가 많이 힘들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됐다. 쿠바 여행을 준비하며 비슷한 고민에 빠져있을 여행자들을 위해 생생한 팁들을 자세히 공유한다. 쿠바 비자쿠바 입국을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하다. 간단히 말해서 ‘구매’하면 된다. 에어캐나다 항공을 이용한다면 기내에서 쿠바 비자를 나눠주기 때문에 가장 편리하다.(항공권 가격에 포함되어 있음) 다른 방법은 쿠바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유지에서 구매 가능하다.(가격.. 이전 1 다음